“어디 괜찮은 일자리 없을까요”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공무원 대거 감원과 이에 영향받은 워싱턴 일원 민간업체들도 앞다퉈 인력줄이기에 나선 가운데 일자리를 찾는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언론매체인 FFXNOW닷컴은 지난 5일 ‘일자리 찾는 페어팩스 주민, 지난해 대비 1/3 늘어’라는 제하로 버지니아 주정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페어팩스에서 일자리를 찾는 주민은 2만3,561명으로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인 지난해 6월 1만7,882명보다 32% 증가한 수치이고 올해 5월의 2만1,894명보다도 1,666명이 더 늘어났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4개월 연속 일자리를 넘은 경우는 코비드 팬데믹이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당시에는 2만4,539명이 구직에 나섰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가장 구직자가 많았던 때는 2020년 4월로, 무려 6만2,674명이 일자리를 찾았으며 당시 실업률은 10.2%에 달했다.
알링턴 카운티의 경우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수가 지난해보다 55%, 폴스 처치는 50% 급증한 점을 감안할 경우 페어팩스 카운티는 그나마 상황이 좀 나은 편이다.
버지니아주 전역의 경우 지난 6월 구직자 수는 17만6,958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늘었고 실업률은 지난해 3.1%에서 올해는 3.9%로 0.8% 높아졌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