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국인으로서 정체성과 비전 가져라”
▶ ‘축제의 밤’서 ‘홀로 아리랑’ 연주*K-Pop공연

광복회 미 서북부지회 주최로 9일 플레전턴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및 축제의 밤 참석자들이 청소년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광복80주년을 맞아 청소년과 함께하는 광복절 경축식및 축제의 밤이 지난 9일 플레전턴의 더블트리호텔에서 열렸다.
광복회 미서북부지회(회장 윤행자)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캠프참가 청소년과 일반 동포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행사와 축제의 밤으로 진행이됐다.

광복절 경축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윤행자 회장
국민의례로 시작된 경축식에서 광복회 미 서북부지회 윤행자 회장은 “광복회는 다움세대의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유산을 가르치고 그들이 자랑스럽고 강한 정체성을 갖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매년 청소년 역사 캠프를 개최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룬 학생들에게 시상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광복회 주최 축제의 밤에서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홀로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광복회 주최 축제의 밤에서 캠프에 참가 했던 청소년들이 K-POP댄스 공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이어 임정택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의 경축사를 대독했다. 실리콘밸리한인회 우동옥 회장은 “ 청소년 캠프는 한인의 정체성과 조국 사랑의 가치를 품은 미래의 희망을 여는 리더들을 키우기 위해 공동체가 이루어낸 결실”이라면서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올해 광복회의 제5회 청소년 역사캠프는 ‘대한국인의 내일의 비전’을 주제로 지난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61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UC Davis 캠퍼스에서 열렸었다. 허혜정 샌프란시스코 한국교육원장은 “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 면서 특히 차세대 학생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켜 한미 양국의 든든한 가교가 되어줄것을 당부했다.
1부에 이은 2부 행사는 윤행자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불우한 환경의 어린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오랄 리 브라운 재단의 오랄 리 대표의 격려사가 있었다. 오랄 리 브라운 대표는 학생들의 진학을 위해 지난2022년과 23년에 매년 3만달러를 후원 해준 제인 윤 재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윤행자 회장은 청소년 캠프를 후원해준 Penny Ha씨에게 감사패 전달과 캠프참가 우수학생에게 국가보훈부장관과 광복회장상 등을 전달했다. 또 임정택 총영사와 허혜정 샌프란시스코 교육원장도 우수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그리고 광복회 미 서북부지회는 청소년 캠프에서 조장으로 활동한 8명에게 제인 윤 재단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캠프에 참여했던 이승형 학생은 “ 뿌리를 공유한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배우면서 어떻게 자랑스러운 미국인이자 뿌리깊은 한국인이 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청소년 역사 캠프의 디렉터로 봉사한 송지은씨는 “ 참가학생들이 자신이 누군인지 돌아보면서 프로그램에 열성을 다해 너무다 잘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축제의 밤은 제 5기 캠프참가 학생들이 오케스트라및 합창으로 홀로 아리랑을 연주후 열정적인 K-Pop 댄스 공연으로 막을 내렸는데 , 참석자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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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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