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기업 개발계획 공개
▶ 전문가들은 회의적 반응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임신 로봇’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전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시나 테크놀로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장치펑 ‘선전룽강촹반카이와로봇’ CEO 겸 싱가포르 난양이공대 박사는 “1년 안에 프로토타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은 10만위안(약 1만4,000달러) 미만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자궁 환경을 로봇 내부에 설치해 임신에서 출산까지 인간의 경험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특징이다. 키 165cm의 생체 모방 로봇의 배에는 바이오 리액터 챔버가 내장되며 이 챔버의 온도는 37℃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로봇은 양수 순환, 영양분 공급을 시뮬레이션하며 미세 전류를 통해 태아와의 상호작용까지 가능하게 한다. 로봇의 복부는 태아 발달에 따라 점차 부풀어오르는 특수 소재로 제작돼 실제 사람과 유사한 방식으로 출산을 완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 박사의 주장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최첨단 연구진들이 아직 동물실험 단계에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인체 적용 및 상용화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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