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 압도적 전폭·패스트백 감성 디자인
▶ 12.3인치 듀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 하이브리드 파워·짜릿한 주행 손맛
▶ 경쟁차 대비 차원 다른 퍼포먼스
▶ 3만 달러대 ‘최고의 가성비’ SUV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가 가장 대담하게 구현된 패밀리 SUV다. 전면부의 세로형 LED 헤드램프와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은 미래지향적 패스트백 감성을 완성했으며,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비율과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디자인과 실내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사진 제공=기아 미국법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기아가 또 한 번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무대의 정점을 장식할 주인공은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존재감으로 귀환한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다. 이 모델은 단순한 SUV를 넘어, 디자인, 성능, 연비, 친환경, 안전성, 그리고 모든 것을 연결하는 커넥티비티까지, 자동차가 구현할 수 있는 모든 가치를 아우르는 차세대 패밀리 하이브리드 SUV의 정수를 보여준다.
스포티지는 이미 기아의 글로벌 효자 모델을 넘어, ‘트렌드세터’의 반열에 올랐다.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만 무려 16만1,917대라는 경이로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기아 전체 라인업 중 압도적인 톱셀러 중의 하나다. 그칠 줄 모르는 질주는 2025년에도 이어져,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1만9,587대에 달했고, 이는 기아 미국법인의 상반기 판매 실적인 41만6,511대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견인한 결정적 원동력이 됐다. 이제 스포티지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미국 패밀리 SUV 시장의 판을 뒤집은 ‘혁신의 아이콘’이자 기아 브랜드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빛과 선이 빚어낸 ‘압도적 존재감’ 뽐내는 디자인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가장 대담하게, 그리고 가장 완벽하게 구현한 예술 작품이다. 전면부의 세로형 LED 헤드램프는 플래그십 EV9에서 영감을 받아 밤하늘의 별자리처럼 빛나는 독보적인 시그니처를 완성했다. 매끄럽게 이어지는 루프 라인과 동급 최대 수준으로 확장된 차체 비율은 SUV임에도 불구하고 스포츠 쿠페를 연상시키는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패스트백 감성을 선사한다.
실내에서도 압도적인 감동은 이어진다. 운전석에 앉는 순간, 거대한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된 차세대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핏이 결합돼 운전자는 마치 우주선 조종석에 앉은 듯한 몰입감을 느낀다.
최고급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가 빚어낸 인테리어는 패밀리 SUV를 넘어 럭셔리 세단급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동급 최대 크기의 넓은 레그룸은 뒷좌석 탑승자에게도 탁월한 여유를 준다. 섬세하게 가공된 전자식 변속 다이얼과 앰비언트 라이트는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효율성과 폭발적 파워의 ‘찬란한 하모니’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효율과 파워를 양립시킨 완벽한 드라이빙의 해답을 제시한다. 고도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전기 모터와 엔진이 빚어내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도심에서는 조용하고 경제적인 주행을, 고속도로에서는 순식간에 치고 나가는 짜릿한 가속감을 선사한다.
이는 기존 경쟁 모델들과의 확연한 차별점이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가 보수적인 효율성에 집중했다면, 스포티지는 폭발적인 힘과 주행 감성까지 겸비했다. 함께 혼다 CR-V 하이브리드가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스포티지는 디자인, 퍼포먼스, 그리고 첨단 커넥티비티까지 모든 영역을 아우르며 ‘차원이 다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시승에 나선 전문가들은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부터 망설임 없는 즉각적인 응답성이 돋보였고, 고속주행에서도 묵직한 안정감과 정교한 핸들링이 인상적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첨단 기술이 지켜내는 ‘움직이는 요새’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탑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요새’로 진화시켰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자동 비상 제공 시스템, 핸즈온(HOD) 감지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안전 기술이 추가됐다. 선택 사양인 서라운드 뷰 모니터는 360도 시야를 확보해 어떠한 주차 상황에서도 운전자에게 여유로운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커넥티비티 또한 최상위 수준이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키 2.0까지 제공된다. 스포티지 오너들은 이제 스마트폰 하나로 차량 잠금·시동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는 스포티지가 단순한 하이브리드 SUV가 아니라, 생활과 완벽히 연결된 미래형 모빌리티임을 보여준다.
■‘SUV 강자’ 사이에서 독보적 차별화 뽐내
미국 자동차 시장은 오랫동안 토요타 RAV4, 혼다 CR-V, 닛산 로그 등 일본 브랜드의 텃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경쟁사들이 쌓아올린 견고한 성에 과감한 디자인, 압도적 첨단 기술,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무기를 들고 정면으로 도전했다. 3만달러 초반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은 중산층 가족들에게 ‘현실적인 프리미엄 SUV’라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그 결과 RAV4와 CR-V가 양분하던 시장은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스포티지를 포함한 3강 체제로 재편되었다. 이제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패밀리 SUV를 논할 때 스포티지를 빼놓고는 대화가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최고의 가성비로 ‘스포티지 신드롬’ 이어간다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단순한 신차가 아니다. 이 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가 단순한 추격자가 아닌, 판도를 주도하는 리더임을 증명하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디자인, 성능, 친환경성, 안전, 연비, 커넥티비티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하모니는 스포티지를 경쟁 모델들과 확실히 구분 짓는 결정적인 차별점이다.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다섯 가지 트림(LX, S, EX, X-Line, SX-Prestige)으로 출시됐다. LX의 소비자권장가격(MSRP) 가격은 3만290달러, S는 3만2,590달러, EX는 3만3,590달러, X-Line은 3만5,490달러, SX-Prestige는 4만390달러다. 기아는 3만~4만달러대의 이들 모델로 ‘인생 첫 차’를 장만하는 청년층과 기존의 대형차·SUV에 더해 ‘세컨드 카’를 구매하는 젊은 가족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전문가들은 “스포티지는 단순한 SUV가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모델”이라고 평가한다. 이미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SUV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스포티지. 이제 그 ‘스포티지 신드롬’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며, 2026년형 하이브리드 모델은 그 위대한 여정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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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공간과 안정성… 완벽한 패밀리카의 정석”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승기
▶ 디자인·연비·성능·안정성
▶ 12.3인치 디스플레이 장착
▶ 첨단 보조시스템·안정성↑
▶ 전동화 라인업 대폭 강화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플래그십 EV9에서 영감을 받은 세로형 LED 헤드램프와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의 루프라인으로 강렬한 외관을 완성했다. 또한 넉넉한 실내 공간과 향상된 연비,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며 미국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기아 미국법인(Kia America)이 지난 9월4일 남가주 하일랜드에서 본보 등 아시안 언론사를 대상으로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시승행사를 가졌다. 이번 시승 행사는 ‘카시타 할리웃‘ 행사장에서 랜초 타포를 거쳐 옥스나드 만달레이 비치까지 약 62.8마일, 다시 만달레이 비치에서 하일랜드까지 약 62.7마일 등 하루에 125.5마일을 주행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승은 편도 1시간 30분가량 걸렸다. 프리웨이와 로컬 도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스포티지의 주행 성능, 실내 인테리어, 첨단 주행 보조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제공된 모델은 터보 하이브리드 SX-Prestige 트림 모델이다.
먼저 외관은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기반으로 설계된 차체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과 강인한 선이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 세련미를 선사했다. 전후면 범퍼와 큐브 스타일의 세로형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호박색의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 주행등(DRL)’, 투명한 디자인이 적용된 LED 스타맵 리어램프 등은 차별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우선 시승을 위해 운전석에 앉자 최신형 자동차에서만 볼 수 있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스플레이에서 터치로 스와이프하자 스마트폰과의 블루투스 연결과 음악, 구글 네비게이션, 에어컨 온도 조절 등을 매우 쉽게 할 수 있었다.
편의 사양 측면에서는 실제 주행뿐 아니라 일상에서 유용한 기능들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전동 폴딩 아웃사이드 미러는 협소한 주차 공간에서 차량 보호에 도움을 주며, SX-Prestige 트림에서는 뒷좌석 열선 시트도 기본으로 제공되어 후석 승객의 편의까지 배려했다. 실내 디자인 측면에서는 계기판, 센터 콘솔, 도어 패널 등에 적용된 엑센트 트림이 고급스러움을 더할 뿐만 아니라, 지문이 잘 묻지 않도록 설계해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다.
공간 구성 또한 압도적이었다. 뒷좌석의 레그룸은 41.3인치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넓고 쾌적한 탑승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은 성인 3명이 충분히 앉을 수 있었다. 후방 적재공간은 뒷 좌석을 접으면 최대 73.7 큐빅 피트로, 여행이나 캠핑, 주말 프로젝트에 필요한 장비들을 수납하기에 충분했다.
2026년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힘을 자랑했다. 저속에서는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하는 게 느껴졌고, 프리웨이를 달리는 고속 주행에서도 흔들림 없이 궤도를 유지하며 정숙성과 안정감을 제시했다. 세단과 견줘도 손색없는 승차감을 제공했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1.6리터 터보 엔진은 6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려 232마력, 2,000파운드 견인력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스포티지 내연기관의 경우 2.5리터 4기통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187마력, 2,500파운드 견인력을 발휘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6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261마력, 2,000파운드의 견인력을 자랑한다.
새롭게 추가된 최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은 압권이었다. 스포티지는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도로의 장애물을 감지하며, 교차로 회전 시 좌우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까지 인식할 수 있는 교차로 감지 기능을 갖춘 자동 비상제동 시스템을 갖췄다. 운전자가 정한 속도와 거리를 유지하고 차선 변경시 회피 조향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완벽했다.
기아 미국법인의 제임스 벨 대외 커뮤니케이션 총괄이사는 “2026년형 스포티지는 완성차업체인 기아가 만들어 내고자 하는 자동차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이 총망라된 차”라며 “소비자가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사양을 갖추고 있고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러워할 만한 자동차의 외관과 성능 등을 두루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새롭게 추가된 스포티한 ‘S트림’과 오프로드 스타일을 강조한 강력한 ‘X-Line’ 트림이 포함되어 있다.
S는 12.3인치 터치스크린(무선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스마트키·푸시버튼 스타트, 전동·열선 운전석 시트, 18인치 다크 알루미늄 휠 등을 기본 탑재했다. X-Line은 파노라마 선루프, 스마트 전동 리프트 게이트, 신텍스 가죽 열선 시트, 19인치 블랙 알루미늄 휠 등 고급 사양을 더해 차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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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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