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개월 만에 30억달러
▶ 디즈니·틱톡보다 빨라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출시 31개월 만에 모바일 앱 시장에서 누적 소비자 결제액 30억달러를 돌파했다.
모바일 시장 분석업채 앱피겨스는 올해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기기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챗GPT 앱에서 결제한 금액을 24억8,000만달러로 집계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트런치가 18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결제액 4억8,700만달러와 견줘 약 5배로 2023년(5∼12월) 결제액 4,290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58배로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오픈AI 앱이 처음 출시된 2023년 5월 이후 누적 결제액은 30억달러를 넘어서게 됐다. 테크크런치는 소비자 결제의 대부분이 올해 집중된 사실을 통해 최근 들어 챗GPT에 대한 소비자 채택이 급격히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픈AI는 구독제로 운영되는 주요 동영상 앱들보다도 누적 결제액 30억달러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기간이 더 짧았다.
디즈니플러스(+)는 42개월이 걸렸고, HBO맥스와 틱톡은 각각 46개월과 58개월이 소요됐다.
다만 이번 집계 수치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액만 합산한 것으로 웹사이트를 통한 직접 결제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오픈AI는 API 등 개발자나 기업 고객을 대상 매출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올해 한국인 사이에서 최대 이용자 증가 폭을 보인 스마트폰 앱은 ‘챗GPT’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분석 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이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올해 1월 대비 지난달 사용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앱은 196.6% 성장률을 기록한 챗GPT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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