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선수[로이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를 정복한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EA SPORTS가 선정하는 2025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MLS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손흥민을 포함해 4명의 MLS 소속 선수가 올해의 팀 후보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앤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 에반데르(신시내티)가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수 부문 후보 명단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했다. 총 27명의 공격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손흥민은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2025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휩쓴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망)도 후보에 포함됐다.
EA SPORTS는 공격수 외에도 각 포지션별 후보를 공개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을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마이클 올리세(뮌헨), 비티냐(PSG), 도안 리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35명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요나단 타(뮌헨), 쥘 쿤데(바르셀로나), 누누 멘데스(PSG) 등 15명이 후보에 포함됐고 골키퍼 포지션에는 마누엘 노이어(뮌헨),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밀레 스빌라르(AS로마), 잔루이지 돈나룸마(맨체스터 시티), 다비드 라야(아스널),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등 7명의 수문장이 단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2025시즌 하반기 손흥민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향한 손흥민은 합류 직후 시카고 파이어와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특히 FC댈러스를 상대로 터뜨린 환상적인 장거리 프리킥 골이 추후 MLS 올해의 골에 선정되는 등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기록도 압도적이다. 손흥민은 MLS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린 데 이어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13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몰아쳤다. 손흥민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LAFC는 후반기 순위를 끌어올려 콘퍼런스 순위를 3위까지 차지했다.
기존 에이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완벽했다. 손흥민은 팀의 주포 데니스 부앙가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두 선수는 손흥민 합류 이후 팀의 18골을 연속으로 합작해 내며 MLS 역대 최다 연속 득점 합작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현지 매체 '원풋볼'은 "손흥민은 2650만 달러(약 385억 원)라는 기록적인 이적료에 걸맞는 가치를 증명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단순한 숫자를 넘어 동료의 가치까지 한 단계 끌어올린 점이 더욱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시즌 막판까지 보여준 투혼 역시 빛났다. 밴쿠버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에서 0-2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손흥민은 만회골에 이어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록 LAFC는 아쉽게 패배했지만,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골을 "플레이오프 최고의 장면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손흥민을 2025시즌 올해의 영입 부문 2위에 선정했다.
경기장 밖에서의 상업적 파급력 또한 엄청났다. 토링턴 LAFC 단장은 "손흥민의 유니폼은 이적 후 일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덧붙였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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