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어도 집을 나서도혼자입니다깨어 있어도 잠들어도혼자입니다그럴 때몸이 마음에게 말합니다당신을 따르겠습니다마음이 몸에게 대답합니다시키는 대로 하겠습니다나를 사랑하는 당신만 있다면더 이상 아무것도 그리워하지 않겠습니다집에 있어도 집을 나서도 여럿이라면 나는 어디 있겠는가. 깨어 있어도 잠들어도 여럿이라면 나의 거처는 어디 있겠는가. 온 우주가 협력하여 나를 이루고 있다 하여도 나의 외로움이 없다면 그것은 우주의 흠집이 아니겠는가. 외로움이 없다면 그리움도 없지 않겠는가. 몸이 마음을 따르고, 마음이 몸 시키는 대로 한다면 무슨 걸림이 있겠는가. 공자, 맹자, 노자, 장자보다 혼자가 먼저 아니겠는가? [시인 반칠환]
언젠가 운전하다 교차로를 지날 때였다. 필자 바로 앞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어느 운전자가 정지 신호등을 잘못 보고 주행한 결과였다. 언젠가 필자도 운전하다 아찔했던 순간이 있었다. 가야 할 방향의 신호가 아닌데 교차로에서 앞차를 따라 무의식적으로 갔다.나의 방향과 목적지가 있는데 그 길이 아닌 타인이 가는 길, 다수가 가는 길을 가려다 길을 잃고 방향을 상실할 수 있으리라. 우리는 각자 가야 할 목적지와 방향은 달라도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길을 따라 주행한다.미국 생활 초창기에 친구들과 함께 지인에게 주소를 받아 목적지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내비게이션 사용이 일상화되지 않은 때였다. 우리 일행이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 목적지가 나오지 않았다. 날은 점점 어두워졌고 주변은 낯선 풍경뿐이었다.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감지하고 지인에게 전화해 주소를 확인했다.필자가 받은 주소의 방향은 서쪽(West)이 아니라 동쪽(Ea
‘왕과 사는 남자’의 엄흥도(嚴興道·유해진 분) 가문은 단종 사후 200년이 흐른 현종과 숙종 때 복권돼 ‘충절 가문’으로 되살아난다. 그러나 야심 많은 노비의 신분 세탁 통로가 된다. 엄흥도 자손들이 강원도, 경상도 일원으로 흩어져 숨어 지내며 출세한 인물이 없었기 때문이다.이 틈을 노려, 노비 이만강(李萬江)이 엄흥도의 후손 엄택주(嚴宅周)를 사칭한다. 엄택주가 된 이만강은 과거 급제 후 연일현감으로 선정을 베풀어 존경을 받았지만, 숙종의 아들 영조 때 신분 사칭이 들통났다.무수리 출신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영조. 그는 ‘엄택주’를 용서했을까. 조선왕조실록(영조 21년 5월 26일)에 영조의 추상같은 하교가 나온다. “엄택주의 일은 윤상(倫常)의 문제이다. (중략) 죽여도 아깝지 않다고 할 만하니 (중략) 형조에서 세 차례 엄히 처벌한 후, 흑산도로 유배하여 영원히 노비로 삼고, 대과·소과 방목에서 그 이름을 삭제하도록 하라.” 이만강은 영조 31년 벽서 사건에 연루돼 곤장을 맞다
LA 한인타운이 ‘죽음의 교차로’로 변해가고 있다. 또다시 70대 한인 노인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은 단순한 사고를 넘어 커뮤니티가 직면한 심각한 안전 위기의 경고다. 한인타운의 교통 안전 및 뺑소니 문제에 비상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이번 사고가 발생한 올림픽 블러버드와 버몬트 애비뉴 교차로는 한인타운의 중심부다. 이른 아침 교회 새벽기도를 다녀오는 길에 자전거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73세 노인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사망한 사고는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더욱 안타까운 것은 피해자가 암 수술을 이겨내고 시니어센터의 인기 클래스인 하모니카반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시니어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희생은 결코 발생해서는 안 될 비극이다.통계는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한인타운 일대에서만 뺑소니 사건이 54건 발생했다. 하루에 한 건 꼴이다.이는 전년 대비 29%, 2년 전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이미 ‘위험 지역’을 넘어 ‘상습 발생
2026년 초, 국제사회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파도 앞에 서 있다. 제2기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기조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세계 경제와 안보 지형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미국이 추구하는 ‘우선주의’가 역설적으로 미국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는 ‘아메리카 얼론(America Alone)’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가장 심각한 문제는 글로벌 안보 위기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기습 선제공격으로 촉발된 이란 전쟁은 3주 차를 맞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출구 전략을 찾지 못한 채 동맹국들의 외면과 내부 반발 속에서 ‘사면초가’ 상태에 놓였다.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은 “이번 전쟁은 우리의 전쟁이 아니다”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위한 연합군 구성 제안도 거절당했다.전통적 우방국들이 미국 주도의 군사 작전에 참여를 거부한 것은 미국 리더십이 더 이상 공유된 가치와
2026년 초, 국제사회는 전례 없는 불확실성의 파도 앞에 서 있다. 제2기 트럼프 행정부가 내세운 ‘아메리카 퍼스트(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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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100% 전기!뉴스: 미국-이란 전쟁… 개스값 폭등(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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