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확장공사를 마치는 LA 공항이 LA 지역경제와 아시안 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심포지엄이 8일 윌셔그랜드호텔에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레랜드 웡 공항커미셔너는 "아시아 경제가 세계경제중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아시아국가와의 원활한 교역을 위해서도 LA공항의 확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퍼시픽 파트너스의 로버트 브라시회장은 "일본, 한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등 아시아 국가와의 교역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공항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디아 케너드 공항 총무국장도 "오는 2,015년까지 공항 확장공사를 통해 750억달러의 지역경제 부양효과와 50만3,000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중국 커뮤니티를 대표해 메가토이스의 피터 우사장이 공항시설과 지역경제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한인커뮤니티를 대표해 패널리스트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대니얼 오씨는 불참, 아쉬움을 남겼다.

LA공항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패스드 후드, 세탁소, 택시등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들도 공항 확장과 함께 늘어나는 비즈니스확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공항확장에 많은 관심을 요망했다.

LA공항측은 조만간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를 따로 개최할 계획이라며 관련비즈니스업주들의 조언도 부탁했다. LA공항이 2,015년에 확장되면 연간 9,800만명의 승객과 410만톤의 수하물을 소화할수 있게 된다. 공항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문의는 (310)417-2342로 하거나 웹사이트 www.lawa.org를 클릭하면 된다.


〈사진설명〉LA공항이 LA지역경제와 아시안커뮤니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세미나에 200여명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