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기념회가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참전비 건립 기금 모금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회는 6일 첫 정기총회를 갖고 경과보고와 함께 6.25 기념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한미 참전 용사들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앤드류 뮤슈메시 참전용사 기념회장은 "지난 2월 법인체 등록을 마친 후 최근 개설한 은행구좌를 통해 정식으로 기념비 건립기금을 기부받을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모금활동은 기념행사와 병행해 이뤄진다"며 기금모금 일환으로 개최되는 6.25 기념행사의 준비상황을 알렸다.
참전용사회 측에 따르면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기념비가 세워지는 키세나 공원(파슨스 블러버드와 로즈 애비뉴 사이)에서 거행되며 마당춤과 태권도 시범, 어린이 합창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된다.
한편 기념회 사무실은 해리슨 시의원 사무실안에 마련돼 있으며 이한영 해리슨 시의원 한인 담당자가 상주해 모금 관련 한인들의 문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줄리아 해리슨 시의원으로 제안으로 설립된 참전용사 기념회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희생와 공헌을 기리기 위한 한국전 참전 용사 기념비 건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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