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이던 LA의 강력사건 범죄율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A의 경찰 및 사법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주 하원의장을 비롯 이본 버크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버나드 팍스 LA경찰국장, 리 바카 셰리프국장등 치안관계자들은 12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LA의 강력범죄와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청소년범죄를 중심으로 강력 대처하며 ▲범죄원인 규명 및 방지를 위해 부처간 포괄적 협력등을 결의했다.
이날 경찰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월까지 LA경찰국에 보고된 살인사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9건보다 높은 159건으로으로 집계됐으며 LA카운티내 지난 3개월간 발생한 살인사건 수도 240건으로 LA지역의 강력범죄건수가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또 ▲살인사건 피해자 대다수가 총기에 의해 발생했고 ▲살인사건 피해 청소년중 40%가 갱관련 문제이며 ▲사우스 센트럴지역의 살인발생율 전년대비 11%가 증가했다. 특히 ▲3∼5월중 발생한 살인의 54%가 16∼30세 연령층에 의한 것으로 집계돼 청소년 범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야라이고사 하원의장은 "강력범죄가 다시금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대부분은 청소년들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며 "범죄유형과 다발 장소등을 분석해 효과적 해결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브레스웨이트 벌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갱 방지 기금을 확대하는 한편 그들에게 일자리를 공급해 범죄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는 장기적 예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