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시장선거출마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주하원의원
"아시안, 히스패닉, 흑인커뮤니티와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온 140여개 국가 출신 이민자 등 지금까지 억압받고 소외당했던 계층을 대표하는 진정한 LA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최근 10년간 캘리포니아주가 누렸던 경제적 호황이 LA시 주민 모두에게 공정하게 분배될 수 있도록 빈부격차 해소와 인종간 화합에 특별히 신경을 쓰겠습니다"
올초 LA시장 출마를 공식표명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주하원의원(49·민주·45지구)은 최근 본보를 방문,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자신이 당선되면 LA통합교육구를 미국 최고 수준의 교육구로 육성하는등 공공교육부문에 예산배정등에서 최우선권을 두겠다고 말했다.
비야라이고사 하원의원은 또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도로망과 지하철 건설 자금을 최대한 끌어내고 △삶의 질을 높이기위한 공원등 녹지조성에 더많은 예산을 배정하며 △경관 증원, 경관의 질 향상등을 통한 공공안전 확립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멕시코에서 이민온 부모밑에서 자란 ‘1.5세 이민자’로 표현한 비야라이고사 하원의원은 94년 하원의원에 당선된후 △주민발의안 187폐지 △이민자를 위한 현금지원프로그램(CAPI)과 푸드스탬프 연장안 △19세미만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주정부 의료보험 프로그램인 ‘가족건강 프로그램(HFP)’ 등 이민·웰페어 관련 법안을 주로 상정해 한인사회와도 친숙하다. 한인청소년회관(KYCC), 한인건강정보센터(KHEIR)등 여러 한인단체 명예이사로도 봉사하고 있다.
본보 방문에 동행한 게리 박 LA시 택시위원회 커미셔너는 "비야라이고사 의원은 사브리나 케이, 엔젤라 오, 펄라 데니얼 등 한인들을 각종 정부 위원직에 임명하는데 중추적인 노력을 했다"며 "당선되면 한인등 소수계를 LA시 임명직에 고루 임명하는등 한인사회를 위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거를 위해 98년 2월 선출된 가주하원의장직을 지난 4월 내놓았으며 내년 4월과 6월 각각 치러지는 민주당 예선및 일반 선거를 위해 오는 12월 의원직도 사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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