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커버리
▶ NASA "지하수서 스며나온 액체"
화성표면에서 샘물의 흔적이 발견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자들은 화성탐사선인 글로벌서베이어가 전송한 사진에서 지표면에 물이 스며나온 샘물의 액체 흔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국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NASA와치는 21일 "문제의 전송사진은 발레스 마리네레스라 명명된 화성의 거대한 협곡지대를 촬영한 것"이라며 "이곳은 지표면에서 수마일 아래로 내려간 지형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학자들은 수십억년전 화성에도 물이 있었으나 대기가 엷어지면서 지표상에 물이 고일수 없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지표면 아래로 깊숙히 내려간 협곡지역에는 아직도 지하에서 스며나온 물이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NASA의 관리들은 이번에 발견된 화성의 샘물 흔적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으나 과학자들은 29일자 ‘사이언스’ 잡지에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게재할 예정이다.
화성에서 물의 흔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7년 노아키스 테라로 이름지어진 화성의 남쪽탐사구역에서 함몰된 분화구가 발견됐는데 당시 지질학자들은 "지하수에서 물이 새어나올 때 생기는 특징적 현상이 분화구 함몰"이라며 화성의 분화구 함몰 역시 같은 이유에서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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