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오렌지카운티 주민에게 사용료를 물리자는 LA공항위원회의 르랜드 웡 커미셔너의 최근 주장(본보 22일자 A13면) 에 오렌지카운티측의 반응은 ‘얼토당토 하지 않다’는 것이다.
메저 F를 열렬히 지지 해온 주민대표 빌 코거맨은 "진심으로 하는 소린가. 그들은 마치 레이커스의 우승에 흥청망청 취한 것 같다. 공항 이용객에게 벌칙을 주는 잘못된 생각이다"고 반응했다.
엘토로 공항 신축을 찬성하고 있는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찰스 스미스 위원장은 "터무니 없는 발상이다. 실행될 법한 일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USC 헌법학 어윈 케머린스키 교수는 "타지역 주민을 차별하는 전례는 있어왔지만 이런식으로 차별적 세금을 물리는 것을 성공할 수 없다"고 해설했다.
1993년 연구조사에 따르면 여행시작과 끝을 LA공항을 통해 이용하는 오렌지카운티 주민은 공항 전체 이용객의 약14% 정도다. 이런 계산법에 따르면 1999년 오렌지카운티 여행객 560만명이 LAX를 이용한 셈이된다. 그러나 실제적인 통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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