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차대전 때 강제징용과 정신대등 일제의 전쟁범죄로 고초를 당한 미국내 한인 피해자와 유족들이 일제의 범죄상을 밝히고 일본의 배상과 사과를 촉구하기 위한 단체를 결성한다.
이강대, 권오헌, 백춘학씨등 피해자들은 강제징용과 징병, 정신대, 근로보국대등 일제만행 피해 당사자와 유족들로 조직되는 ‘이차대전 피해 배상청구 한인연합회(KAWWA)’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으고 오는 28일 오후 2시 라디오코리아 도산홀에서 창립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 단체는 피해 당사자 및 유족들의 힘을 결집, 일제의 전쟁범죄상에 관련된 자료들을 수집하고 피해배상을 위한 법적 소송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등 다른 지역의 희생자 단체들과의 긴밀한 연대를 통해 일본의 ‘응징적 배상’과 공식 사과를 촉구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또 배리 피셔, 신혜원, 한태호 변호사등 법률자문단이 나와 그간의 피해배상 소송 추진상황과 재판 관할권 문제 등 배상청구와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강연하고 질의·응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문의 (213)251-9040
한편 정신대등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저지른 만행을 규탄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연방하원에 상정됐다.
연방하원에 정신대 배상결의안이 상정된 것은 지난 97년의 리핀스키 결의안에 이어 두 번째로 리핀스키 결의안은 일본을 의식한 일부 의원들의 지연작전으로 회기내에 처리되지 못한채 폐기됐었다.
이번 안은 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회장 이동우)에 의해 연방의회에 제출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