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와 소행성의 충돌을 그린 영화 ‘딥 임팩트’의 공포가 실제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과학자들이 22일 주장하고 나섰다.
미국과 프랑스의 과학자들로 이루어진 공동연구팀은 이날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기고한 글에서 지구에 위협이 되는 직경 1㎞ 이상의 소행성이 900개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그중 일부는 매년 달만큼이나 가까이 지구에 접근했다 지나치고 있다면서 지구는 마치 차들이 많이 다니는 사거리의 한 가운데 서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수석연구원인 윌리엄 보트케 코넬대 교수는 "앞으로 언젠가 이들 소행성 중 하나가 지구로 돌진할 수 있다"면서 "직경 1㎞ 정도의 소행성 하나면 지구를 파괴하는 데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위험한 것은 존재가 규명된 이런 소행성이 전체의 40% 정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보트케 교수는 지금까지 관측된 소행성들은 앞으로 몇백년 안에 지구와 충돌할 것인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지만 관측이 안된 소행성들은 어떤 것이 언제 지구와 충돌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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