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세금 내라는 말을 좋아할 리가 없지만 미국 소비자들이 의외로 인터넷 판매세를 부과하는데는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제쇼핑센터협의회는 최근 성인 1,0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5%가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미국인이라면 상품을 살 때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판매세를 내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 62%는 온라인 상품구입 때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없고 그래서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의회는 조사대상자들이 인터넷 상품구입에 대한 판매세 부과가 쟁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같은 조사를 했을 때는 부과 찬성, 부과 반대가 반반씩이었으나 쟁점을 파악한 후에는 세금부과가 마땅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많이 돌아섰다고 밝혔다.
인터넷 거래에 대한 세금부과는 큰 정치적 쟁점이었으나 연방상원은 초기단계의 인터넷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3년간 인터넷 판매세를 유예하기로 했으며 하원은 최근 그 유예기간을 오는 2006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