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경기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여 주택매매가 하향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5월중 캘리포니아주 주택매매율 및 집값이 최고를 기록하는 이변을 낳았다.

주택매매율은 전년동월대비 7.2% 상승했고, 단독주택 중간가는 무려 11.8%나 뛰어오른 24만6,420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뜻밖의 호조는 LA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카운티를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고, 아캐디아 등 학군 좋은 지역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9월전에 서둘러 정착하려는 구매자들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주택매매율이 전월대비 4.3% 증가, 연이은 금리인상 영향을 무색케 했다.
남가주의 5월 중간 주택가는 샌디에고카운티가 20.7% 폭등해 27만6,650달러에 달했으며, 오렌지카운티는 17% 오른 32만2,080달러, LA카운티는 3% 오른 20만8,7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