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스>
LA등 남가주 인근에 살던 가족 9명이 탔던 7인승 미니밴이 25일 하오 2시께 니들스에서 50마일 서쪽의 인터스테이트 40번에서 중심을 잃고 전복, 이들중 4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을 입고 입원 가료중이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델미 마틴(41, LA거주)이 운전하던 미니밴이 전복되는 바람에 델미를 비롯, 또 한명의 안전벨트 착용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7명은 모두 차밖으로 퉁겨져 나가거나 차안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77세 노인과 48세와 21세 남성, 또 5세 소년이며 11세와 6세, 10세 어린이들은 중상을 입고 현재 라스베가스 대학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라구나 비치>
경찰은 26일 새벽 라구나비치의 모스 포인트 인근 해역에 시체로 떠오른 채 발견된 스쿠버다이버 니구엘 데시푸로 카브스(42)의 사망원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찰은 카브스가 스쿠버 다이빙 장소로 인기 있는 모스 포인트에서 새벽 6시 전에 혼자 물에 들어간 후 모습을 나타내지 않자 인근에 있던 목격자가 해안경비대에 신고, 인양했다고 밝혔다.
라구나 비치 경찰은 카브스의 픽업트럭을 발견하고 차량과 소유주 조회를 한 결과 카브스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랭커스터>
53세의 친형과 언쟁을 벌인 끝에 라이플로 총격, 살해한 혐의로 체포, 기소된 동생이 26일 재판에 회부됐다.
검찰에 따르면 케네스 리로이 마샬(49, 랭커스터 거주)은 지난 5월13일 이스트 팜데일에서 친형 로버트 마샬(53)과 싸우다 급기야는 라이플을 이용하여 그를 살해했다. 케네스는 사건 당일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나 둘의 언쟁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케네스의 재판일정은 10일 시작되며 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그는 50년에서 종신형까지 형량을 받게 된다. 그는 현재 98만달러의 보석금이 걸린 채 구속되어 있다.
<빌라 팍>
지난 26일 하오 6시24분께 빌라 팍에 소재한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이층 주택이 전소됐다.
이날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소방관 한명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15만달러 이상의 재산피해가 났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관계자들은 이날 화재가 불법으로 규정된 불꽃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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