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인근서 해양쓰레기 5만1천파운드 수거
하와이가 난지도로 변하고 있다.
태평양상에서 조업을 하는 어선이나 항해하는 선박에서 버려지는 각종 쓰레기들과 태평양 인근국가들이 바다로 흘려보내는 쓰레기들이 모두 하와이로 떠내려와 하와이가 쓰레기수거장이 되고 있는것.
내셔널 마린 피셔리 서비스의 메리 도나휴 해양쓰레기제거반 조종관은 좥작년에 하와이 북서쪽 인근해안을 청소해 밧데리, 플라스틱 파편등 총 5만1천파운드의 쓰레기를 수거했고 수거된 그물도 수마일에 달했다좦고 밝혔다.
수거된 쓰레기를 보면 하와이인근에서는 거의 사용되지않는, 주로 북태평양근처에서 조업을 하는 어선들이 사용하는 저인망그물과 낚시도구들이 전체수거량의 39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와이 컨벤션 센타에서 8월 6일부터 11일까지 열릴 예정인 국제 해양쓰레기 대책회의에서는 태평양연안국가들이 참가해 합법적이고 경제적인 해양쓰레기 대책마련을 하게 되는데 한 관계자에 의하면 러시아, 홍콩, 태평양 섬국가등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나휴 조종관은 좥태평양인근국가들이 해양쓰레기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해양쓰레기에 대한 자국법을 강화시켜야 한다좦고 밝혔다.
도나휴 조종관은 어부들에 대한 해양환경교육도 필수적이라면서 실수나 태풍으로 인해 유실된 그물이나 낚시장비도 있겠지만 대부분 고의적으로 바다에 버려진것들이라고 전했다.
버려진 쓰레기들은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데 99년 한해동안 멸종위기에 처해있어 보호받고 있는 바다표범 20마리가 버려진 그물에 걸려 죽어가는채 발견되었으며 그외에도 돌고래, 바닷거북등 많은 해양생물들이 해양쓰레기 때문에 목숨을 잃는것으로 알려졌다.
도나휴 조종관은 좥내셔널 마린 피셔리 서비스에서는 쓰레기들을 누가 버리는지, 어디서 흘러오는지 조사를 하고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태평양인근국가들의 협조없이는 문제해결이 불가능하다좦고 밝혔다.
<정진철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