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튼시의 오마르 브래들리 시장이 27일 밤 시청의 회의실과 시청앞 계단, 보도등에게 정적인 에릭 페로딘을 향해 욕설과 고함을 치며 주먹까지 휘둘러 구설수에 올랐다.
LA타임스는 블래들리 캄튼시장이 내년 4월 시장선거에 도전장을 낸 정적 페로딘이 이날밤 시예산을 토론하는 시의회석상에서 자신에게 위협적 제스쳐를 했다고 분노를 터뜨려 경찰과 시의원등에 의해 제지를 받고서야 겨우 난동을 멈췄다고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로딘과 관계자들이 회의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자 분을 참지못한 브래들리 시장은 그를 향해 되돌아오라고 고함을 쳤다. 밖으로 나가는 페로딘을 쫒아 나간 브래들리는 계단을 뛰어내려 보도에 버티고 서서 페로딘에서 "상의를 벗고 나랑 겨루자!"고 요구했다는 것.
이광경은 시직원과 회의를 참관했던 캄튼시 주민들에 의해 목격됐다. 브래들리는 제지하는 손길까지 뿌리치고 결국은 경찰과 동료에 의해 강제로 시청으로 끌려간 후 페로딘이 자신을 협박했다는 보고서를 경찰국장에 제출했다.
한편 페로딘은 곧장 캄튼경찰서 본부로 직행, 브래들 리가 행한 행위에 대한 보고서를 따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3년부터 1995년까지 캄튼경찰서에 근무했던 페로딘은 브래들리 시장이 지난해 여름까지 캄튼 경찰국장으로 재직했던 동생 퍼시를 공격한 이후 브래들리의 시장직에 도전장을 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