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경제가 계속 팽창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 고용시장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채프만 대학 경제학자들은 27일 발표한 2001년 카운티 고용시장 전망에서 내년 고용시장 성장률을 3만5,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난 2.5%로 진단했으며 이는 1995년(2.2%)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이다.
이렇게 고용시장이 둔화조짐을 보이는 것은 최근 연속된 이자율 상승에 기인하며 26일 보잉사의 900명 감원 발표에서 그 추세를 읽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또 1998년 5.3%의 성장률이후 카운티 하이텍 분야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는 데서 찾아볼 수 있다.
채프만 대학 경제학 교수 이스마엘 아디비는 "그러나 카운티 경제는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경기 후퇴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채프만대 경제학 교수팀의 예상이 적중한다면 3년째 카운티 고용시장 증가폭이 감소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올 성장률은 지난해의 3.5%보다 0.5%가 줄어든 3%로 보고 있다. 지난해 미전국 평균은 2.2%였다.
경제팀은 또 주택가격 인상폭을 올 9%, 내년 5.4%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는 11.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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