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난 레밍턴(14)은 27일 오전 9시30분 헌팅턴비치 피어 인근 백사장에서 동료 청소년들과 2마일 달리기를 거의 마쳐가던 시점에 뒤쳐져 비틀거리면서 물속으로 얼굴을 파묻으면서 쓰러졌다. 이를 발견한 지도 요원이 소녀에 달려가 몸을 뒤집어 놓자 가쁜 숨을 몰아쉬었으며 병원에 옮겨졌으나 생명을 잇지 못했다.
헌팅턴비치의 청소년 인명 구조원 훈련 프로그램은 1960년대 중반에 시작,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14~17세 청소년들이 모여 훈련을 받으며 자격 조건은 2분 내에 100야드 수영, 10야드 물속 수영, 5분 동안 물속을 걸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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