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의 욕망은 남녀의 구분이 없습니다. 제가 이 일을 시작하던 20년 전에는 관심을 갖고 찾아오는 남성 고객이 10%도 안됐어요. 그런데 지금은 전체의 50%가 남성분들입니다. 물론 남성들도 아름다워질 권리가 있고 자유도 있죠. 그런데요. 주로 중년기의 남성들이긴 하지만 요즘 와서 윗눈썹의 탈모가 심해져서 아주 흐릿한 눈썹을 보완하려고 오는 분들이 많은 걸 발견하게 돼요”
LA 한인타운 8가, 옥스포드 샤핑센터 안에 있는 영구화장 클리닉 ‘현대 아미원’의 이주희(사진) 원장은 특히 남성 고객들이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깊이 관찰하고 있다.
“체질적인 면도 무시할 순 없지만 중년기로 접어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탈모가 촉진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혈액형이 A형인 사람들이 더 심하구요.”
이원장은 올해로 개업 20주년을 맞았다. 만약 대학을 나온 그가 박사학위를 따려고 노력을 했다면 4~5개의 학위도 딸 수 있는 20년 세월 동안 그는 영구화장 하는 일에만 전념했다.
서울 압구정동에서 15년, LA에 와서 5년, 그는 오랜 수련을 쌓은 최장의 경력자다.
선천적으로 눈썹이 희소한 사람, 탈모증으로 없어져 눈썹이 흐릿한 사람, 아이셰도우 아이라인, 입술라인의 윤곽이 없어져 버린 사람들의 결함을 무통, 무균 시술로 깜쪽 같이 복원시켜주는 그의 테크닉은 따를 사람이 없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혈액이 B형 O형인 사람은 염색이 잘 받는 것으로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그는 피시술자의 피부구조와 특성을 파악하고, 미술적 구도에 의해 개성미의 포인트를 강조하는 예술적인 시술을 한다.
“다른 데서 시술이 잘못돼 고쳐달라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남이 시술한 데는 손을 대지 않습니다. 시술업소가 많이 생겨날수록 전문적 훈련이 된 자격자인가 아닌가를 미리 알아보는 노력도 해야 됩니다.”
일반 미용업소에서까지 영구화장, 영구눈썹을 표방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에 대해 그는 우려하며, 주의를 환기시켜 준다.
3456 ½ 8th St. (213)427-1818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