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 한인, 두자녀 재학학교에 평생 장학금 지급키로
"담배도 끊고 술도 줄여 야죠"
생활비를 줄여 자녀들이 재학중인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평생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한인 인사가 있어 한인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네일업소를 운영하는 50대 한인 가장 N씨.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번 후에 좋은 일을 해야지라고 생각했었다"는 N씨는 "언제 부자가 될지 몰라 우선적으로 생활비를 줄이기로 했다"며 멋 적게 웃었다.
그의 생활비 절약 첫 번째 행동은 금연이다.
그는 아들이 재학하고 있는 뉴하이드 파크 메모리얼 고교에 300달러, 큰딸이 다니고 있는 빙햄턴 주립대학에는 1000달러의 장학금을 매년 졸업시즌에 지급 하게된다. 이 장학금을 평생 동안 이어 가기로 가족회의에서 결정했다는 그는 앞으로 형편이 나아지면 장학금액도 높여갈 예정이다.
학교 교육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업소의 아르바이트 학생의 학비도 보조할 예정이라고.
그는 "시티 칼리지에서 어학 연수를 받는 아르바이트생이 학비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돼 한 학기 등록금 전액을 보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보이지 않게 큰 봉사를 하는 인사들도 많은데 작은 봉사를 펼치는 자신의 이름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익명을 요구, 성경의 말씀인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는 참 봉사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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