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 한인단체, 매년 10만여달러 장학금 지급
"근면하고 성실한 학생들을 찾고 있습니다."
한인사회 미래인 1.5세와 2세 학생들을 위해 뉴욕한인사회 일원 단체 및 인사들이 매년 전달하는 장학금의 액수는 10만여달러를 훨씬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보가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을 상대로 집계한 바에 따르면 매년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한인 단체들은 15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액수는 13만여달러를 웃돌고 있다.
대부분의 한인 단체들은 골프대회를 비롯한 각종 장학기금 마련 행사를 개최, 장학금을 마련한 뒤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 장학생 선발 사업을 정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단체는 봉제협회와 청과상조회, 재미과학기술자협회, 교회협의회, 뷰티 써플라이협회, 경제인협회, 청소년재단, 식품협회, 브루클린 한인회, 원 아워포토협회, 고려대 동문회 등이다.
이들 단체들은 과거에는 소속된 회원들의 자녀를 상대로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회원들은 물론, 범동포적 한인 학생들을 상대로 장학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주미대사관에서도 매년 미 전역 100여명의 한인 장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설봉장학 재단, SASFA(Student Achievement Scholarship Fund Association) 재단, 한국일보 등 개인차원의 기관에서도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각 단체 및 기관들은 매년 10-20여명의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생당 500달러에서 2,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장학생 선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는 뉴욕한인 봉제협회의 이용희 회장은 "뉴욕 한인사회에는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불우한 환경속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한인사회 각 단체들의 장학금 프로그램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사회 각 단체 및 기관의 장학금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언론사나 해당 단체로 직접 연락하면 된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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