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병원서, 해고 앙심품은 대만 출신 수련의 범행 후 자살
워싱턴대학(UW) 메디컬센터 해부병리학 과장이 캠퍼스내 자신의 사무실에서 해고에 앙심을 품은 30대 유학생 레지던트에 의해 사살됐다.
경찰은 대만 출신 레지던트 의사 지안 첸이 28일 하오 로저 해깃 과장(57)을 권총으로 사살한 후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메디컬센터 직원들은 이날 하오 4시 조금 전 총성을 듣고 해깃의 방으로 달려갔으나 이미 두 사람은 숨진 뒤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들은 해깃 과장의 사무실에서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난 후 3시 45분 경 2~3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말했다.
UW 경찰서장 랜디 스테그마이어는 현장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첸이 해깃을 사살한 후 자신도 자살한 것으로 일단 단정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권총 한 자루를 발견했다.
첸은 최근 대학 측으로부터 고용계약을 갱신하지 않겠다는 통고를 받고 고민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의 감독 책임자는 해깃 과장이었다.
지난해 UW로 옮겨오기전 미시시피대학에서 2~3년간 근무했던 첸은 대만 출신으로 시애틀 지역에는 친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