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야생마’ 이상훈(29)이 한인선수로는 박찬호(LA 다저스), 조진호(레드삭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이어 사상 4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레드삭스는 29일 팀 에이스이자 메이저리그 최고투수로 꼽히는 페드로 마티네스가 복부근육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트리플A 포터킷에서 뛰던 이상훈을 메이저로 불러올렸다. 이상훈은 당장 29일 보스턴 펜웨이팍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부터 경기에 나섰으며 주로 좌타자를 상대하는 원포인트 릴리프요원으로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레드삭스와 3년간 555만달러(3년째 220만달러는 구단옵션)에 계약한 이상훈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부진해 메이저리그로 직행하지 못하고 트리플 A팀 포터킷에서 주로 구원투수로 뛰었다. 이상훈은 포터킷에서 총 25게임에 등판, 4승2패2세이브 방어율 2.33를 기록했다. 사상 4번째 한인 메이저리거가 된 이상훈은 한국프로야구 20승투수 출신으로 2년전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으나 무산되자 지난 2년간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뛰었고 자유계약신분을 얻은 뒤 올해초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