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학생이 미의회가 미전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제19회 미술경연대회(19Th annual Congressional Art Competition)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6일 뉴저지 이스트 브런스윅 고교를 졸업한 이보은(17·Boeun Lee)양.
이양의 작품은 미전역에서 출품한 100여점 중 유일하게 1년 동안 워싱턴 D.C 미국회의사당에 전시되는 영광도 안았다.
이양은 미국을 빛낸 고교생들을 소개하는 "Who’s Who Among American High School Students" 2000년 제작판에 우등생으로 뛰어난 미술실력을 보인 내용 등이 상세하게 소개될 예정으로 있어 한인학생의 우수성과 위상을 드높이게 되었다.
이양은 우승기념으로 미의회 초청을 받아 지난 20일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상. 하의원들로부터 상패와 장학금을 받았고 고교성적도 평점 3.97로 전과목 A학점을 받아, 올 가을 예술명문인 로드아일랜드 스쿨오브디자인 대학으로 진학할 예정이다.
지난 88년 이민온 이양은 어렸을적부터 미술에 남다른 소질 을 보여 3세 때엔 한국에서 열린 국제미술경연대회에서 우승했고 뉴욕한국일보가 주최한 미술경연대회에서도 6세부터 참가해 5번이나 금상을 휩쓸어 미술에 천부적인 소질을 보이고 있다.
"부모님의 뒷바라지로 우승, 워싱턴 D.C에서 만난 의원들로부터 훌륭한 미술가로 대성하라는 격려를 받았다"는 이양은 13년동안 배운 피아노 실력을 인정받아 고교 졸업식에서 연주를 하기도 했으며 우등생으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장학금도 받았다.
이충한씨와 김말미씨 사이에 외동딸로 태어난 이양은 "열심히 공부해 장차 대학교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머니 김씨는 "보은이가 미전역의 쟁쟁한 학생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너무도 대견하다"며 "장차 유명한 미술가로 대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뻐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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