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을 가장 뛰어나게 사실적으로 묘사한 걸작중 하나인 1945년작 흑백영화로 이미지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새 프린트로 다시 찍어 비디오(20달러)와 DVD(25달러)로 나왔다.

윌리엄 웰만이 감독한 이 영화는 클래식 영화팬들이 학수고대하던 명작 전쟁영화. 퓰리처상을 받은 기자 어니 파일(후에 ‘록키’의 늙은 코치역을 맡은 버제스 머레디스가 인상에 깊이 남는 연기를 한다)의 칼럼을 바탕으로 만들었는데 파일은 1944년 44세로 태평양에서 적의 포화에 의해 순직했다.

파일이 2차대전에 종군해 미보병부대와 함께 튜니지아와 시실리에서부터 로마로 진군하는 과정에서 겪은 치열한 전투와 개인 병사들의 희로애락을 한점 감상성 없이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로버트 미첨이 워커 대위역을 맡아 첫 주연한 영화로 그는 이 역으로 생애 유일무이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었다. 영화에 나온 많은 군인들은 실제로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된 군인들로 이중 일부는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