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대의 교원노조인 전국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aition) 대의원들은 6일 교사들의 업무수행 능력과 보너스를 연계시키자는 지도부의 제안을 거부했다.
NEA 시카고 총회에 참석중인 대의원들은 "교사들의 능력평가를 기초로 보너스를 지급한다면 영어를 제대로 못하는 이민가정의 자녀들과 성적불량한 학생들을 어느 교사가 담당하려 들겠느냐"며 공정한 교육이라는 시각에서 볼 때 지도부의 제안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전국 250만명의 교사들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은 이날 열린 음성 찬반투표에서 지도부의 제안을 부결시켰다.
이에 대해 전국교육협회 지도부는 "우리가 제시한 제안의 취지는 학생들의 표준학력고사 성적만을 기초로 교사의 업무성적을 채점하자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각 교육구는 이중언어를 구사하거나 첨단기술 훈련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에게도 보너스를 지급할수 있다"고 말했다.
업무수행성적과 보너스를 연계하는 방안은 필라델피아에서 진행중인 미 교원연맹(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에서도 논의됐으나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한편 민주, 공화 양당의 대통령후보들도 교육문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표명했다.
4일 전국 2대 교원노조의 공식지지를 차지한 앨 고어 부통령은 향후 10년간 교육부문에 1,150억달러를 투입하되 이중 80억달러를 100만명의 신규 교사를 모집하는데 사용하고 또다른 80억달러를 교사임금 인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반면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텍사스주지사는 5년간 29억 달러를 투입해 교사들의 재훈련을 강화하고 비품구입에 사비를 사용한 교사들에게 연 400달러의 세금크레딧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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