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름허스트 지역 한인상가에서 지난 3일 새벽 발생한 절도사건과 관련(본보 6일 A2면 보도), 110경찰서 지역담당관계자들이 5일 오후 8시 이들 업소를 찾아 위로하고, 사건 현장을 둘러봤다.
노엘 콜론 지역담당관은 건물내 한인 업소를 일일이 둘러본 뒤, 업소에 알람장치가 없는 등 범죄에 무방비 상태인 점을 지적하고 "업주를 상대로 한 범죄예방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커윈 범죄예방담당관도 "건물내 상가마다 철문이 설치되어 있긴 하지만, 눈 높이에 맞춰 업소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의 철문을 설치하는 것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퀸즈 중부 한인회의 강희진 회장은 "업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콜론과 커윈 담당관들은 이날 "이미 첵 캐싱 업소에서 범인의 지문을 확보했다"며, 5년 전에도 같은 사건이 발생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출옥한 범죄자, 혹은 집행 유예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범인들이 브로드웨이와 75가에 위치한 건물의 한 쪽 끝에 있는 첵 캐싱 업소 천장 채창광을 통해 침입한 후, 한인 업소의 벽을 차례로 부수고 이동, 건물 반대편 끝에 있는 또 다른 첵 캐싱 업소까지 침입한 것으로, 한인업소의 피해는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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