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성인남녀가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각각 위암과 유방암이며 한인들 4명중 3명은 정상 보다 높은 콜레스트롤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암협회(ACS)가 지난 92∼96년까지 조사한 인종별 암 환자 통계에 따르면 한인 남자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위암(233명)이며 폐암(197명)과 대장암(187명), 간암(134명), 전립선암(109명)에 걸리는 확률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실은 백인, 흑인, 히스패닉, 중국인, 필리핀인등 타인종 남자들이 전립선암에 걸리는 빈도가 가장 높은 것과는 대조되는 현상이다.
반면 한인 여자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유방암(251명)과 대장암(170명), 위암(163명), 자궁경부암(122명), 폐암(98명)등의 순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인건강정보센터 부속의료원이 지난 5월6일 한인 남녀 123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76%인 93명이 정상치 보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여자는 60.2%를 차지, 콜레스트롤에 관한 한 남자보다 더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65명을 대상으로 한 혈압검사에서는 30%에 달하는 49명이 정상보다 높은 것으로, 159명을 대상으로 한 혈당검사는 18%인 28명이 비정상으로, 42명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24%인 10명이 이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콜레스테롤의 증가는 혈관내 혈액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해 동맥경화및 심장질환을 유발하는 주원인으로 알려져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는 증상. 전문가들은 육류나 튀김같은 고지방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통해 콜레스테롤의 과포화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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