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가정상담소가 5주간에 걸쳐 실시하는 `자녀 성교육 세미나’의 첫 번째 웍샵이 6일 오후 7시 가정상담소 퀸즈 지부에서 열렸다.
가정상담소의 이보나 소장은 "이곳 한인 사회의 청소년 성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부모들이 먼저 성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져야한다"며 이번 세미나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세미나 첫날의 주제는 `생명의 성’으로 △성에 대한 개념 확립 △유아기부터 자녀와 솔직한 성에 대한 대화 시작 △단순한 쾌락 추구나 순간의 감정이 아닌 생명창조의 책임이 따른다는 인식 등을 자녀에게 심어줘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날 세미나는 구성애씨의 `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의 성을 위하여’란 비디오를 함께 보며 참석한 부모들과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부모들은 자녀 성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여러 가지 장애가 많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 여성은 "딸아이가 어릴 때부터 옷 입는 것에서부터 몸가짐까지 남편과 함께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올바른 습관이 들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나 소장은 "성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인식과 가정생활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강조하며, "5주간의 프로그램이 계속되는 동안 보다 많은 한인 부모들이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718)460-3800
<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