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 위치한 ‘알-갱 스프라우츠’(R-Gang Sprouts)사가 생산한 숙주나물에 치명적인 박테리아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가 10일 보도되면서 숙주나물을 재료로 사용하는 많은 식당들이 괜한 오해를 받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특히 숙주나물을 많이 사용하는 월남국수 전문점들은 이번 보도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을 주시하면서 ▲월남국수 전문점들이 사용하는 숙주나물은 우선 북가주에 있는 ‘알-갱 스프라우츠’사의 제품이 아닌 남가주에 생산된 것이고 ▲매일 새벽 최상의 품질을 골라 곧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며 ▲당일 모두 소비하고 있어 이번에 문제된 숙주나물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며 혹시 있을지 모르는 고객들의 오해를 조기 진화하는 모습.
한인타운에서 ‘리틀 사이공’이란 월남국수집을 운영하는 주디 김씨는 "문제의 알-갱 스프라우츠사에서 생산된 숙주나물을 사용하는 식당은 없다"며 "숙주나물의 특성을 알아 철저히 관리하고 있고 하루가 지나면 모두 폐기처분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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