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가 2003년 해외 한민족 이민백주년기념사업 추진 중심 창구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한국의 서울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단회의에서 하와이 한인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 집행위원으로 참석했던 여창동하와이 민주평통회장은 7일 워크숍 기조연설을 통해 하와이 한인이민백주년기념사업의 취지와 준비과정을 설명하며, 참석자들로부터 하와이가 2003년 한인이민백주년기념사업 추진 중심지로 자리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은 물론 이를 지지하는 결의문 채택을 가능케 했다.
이로서 2003년 한인이민백주년기념사업은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민족공동체 형성을 위한 한국민과 해외동포들간의 결속을 다지는 문화사업으로 새롭게 부각되며 하와이 역시 그 역사적인 사업 중심지로 각광받게 되었다.
또한 하와이가 한국정부와 해외동포사회 이민백주년기념사업 주도 창구로 부각하게됨에 따라 그동안 2세 위주로 진행되어 왔던 이민백주년기념준비사업에 1세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게 되었고 한국정부와의 대화창구로서1세들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처음으로 한국 해외동포재단이 주관해 열린 ‘2000 세계 한인회장단 모국워크숍’은 새천년 새시대 한민족공동체 구축 촉진 및 민족자산화 방안, 모국과 거주국간의 횡적교휴 활성화 방안등을 주제로 하와이 설 영한인회장과 고영수 미주총연 지도위원, 여창동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 집행위원을 비롯한 미주지역 한인사회 대표단 1백48명과 일본, 구라파, 아시아/중동지역대표 1백28명등 총2백76명의 대표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청와대를 방문한데 이어 재외동포재단이사장과 통일부장관,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워크숍을 갖고 해외 각지역 한인사회 정보를 교환하며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설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이민백주년기념사업의 중요성보다는 하와이 한인회관 건립에 한국정부가 지원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창동민주평통회장과 고영수 미주총연지도위원은 이번 회의 참석 결과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하와이에서 가질 예정이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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