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에 맺혔던 응어리가 풀릴까. 감격적인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이산가족 상봉의 물꼬가 터졌다.
그러나 8.15 이산가족 교환방문이 실현된다는 낭보와 흥분도 잠시, 첫 번째 방문단 선발과정에서 해외거주 이산가족들이 제외되자 미주 한인사회 실향민들은 실망과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8.15 방문단 선정과정을 지켜보는 이들에겐 이번이 아니더라도 북에 있는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하고 재회할 수 있으리라는 애끓는 기대감이 자리잡고 있다.
재미 이북도민회연합회의 서선덕 회장에 따르면 2차 상봉에는 미주 한인들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 6월 한국 방문시 통일부 관계자를 통해 내국인, 외국인을 혼합해 방문단을 결성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것. 관계자는 "국적이 한국인 영주권자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시민권자의 경우 본국 국회와 북한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북한측에서는 재미교포들은 지금까지 고향방문을 해왔으니 우선 내국인 중심으로 방문단을 구성하자는 뜻을 비쳤다고 한다.
가족상봉의 정례화는 물론 자유로운 편지 교환과 면회소 설치를 간절히 소원하고 있는 LA 이산가족들의 사연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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