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상언)와 상항한인체육회(회장 김한주), 평통상항지역협의회(회장 김근태) 등 ‘추석맞이 동포한마당잔치’를 공동주관하는 단체들은 24일 오후 1시 샌프란시스코 고려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행사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상언 상의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2월부터 준비해왔던 것으로 후손들에게 민족의 얼을 계승하고 1세와 2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의 민족애를 찾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행사의 성격을 소개했다.
행사준비위는 명예대회장에 김진덕, 김근태, 김영호씨를, 대회장에는 김상언씨, 그리고 준비위원장에 오재봉씨를 임명했다. 준비위측은 또한 한화연의회(회장 오금주)와 접촉, 화교들의 참가도 주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당초 한국학교협의회가 주관하기로 알려졌던 글짓기대회는 평통이 통일웅변대회와 함께 주관하기로 변경됐다. 또한 재미한인여성작가협회(KAWAWA)가 그림그리기대회를 주관하고 상의는 본국 연예인을 초청, 동포위안잔치를 갖기로 했다.
한편 안성학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지점장은 "2세들의 우리문화 연수를 위해 이번 동포한마당잔치에 한국왕복 항공권 15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범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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