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시공무원과 법무 관련 직원에게는 교통위반 등의 티켓을 발부치 못하게 한 시정책에 반발, 롱비치 시정부를 고소했던 브라이언 포터(55) 롱비치 경찰관이 6만5,000달러의 상해보험금과 장애자 은퇴연금을 수혜한다는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했다고 LA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약 25년간 롱비치 경찰서 순찰경관으로 재직해 온 포터는 ‘봐줘야 할 인사에게는 티켓을 발부치 말라’는 불법적 트래픽 유닛 규정에 복종치 않은 이유로 번번이 수퍼바이저의 힐난을 받았으며 그로 인해 혈압이 올라 순찰경관직은 수행할 수 없다며 2년전 시정부를 제소했다.
<밴나이스>
운전부주의로 치명적 교통사고를 일으켜 12세 소녀가 사망하고 또 한 소녀는 전신마비, 또 그의 임신한 여자친구에게는 심각한 뇌손상의 결과를 야기시킨 라울 콘트라레스(19, 웨스트코비나 거주)가 32년 8개월형을 선고받았다.
LA 수피리어 법원의 존 피셔 판사는 지난해 9월10일 605번 프리웨이에서 충돌사고를 냈던 콘트라레스에게 2급살인과 뺑소니 혐의 등을 적용, 법정최고형을 선고했다. 콘트라레스는 1건의 2급살인과 1건의 뺑소니, 6건의 흉기폭행 혐의에 대해 지난달 유죄평결을 받았다.
그는 이날 선고공판에서 "어리석은 실수를 거듭했던 철부지였다"며 피해자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검찰은 이날 형량에 만족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LA항구에 정박했던 배에서 반 배럴의 연료가 바다로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인근 해역을 오염시킨 혐의로 조사를 받던 선박회사가 26일 3만달러가 넘는 벌금을 조사비용과 자선기금 명목으로 내는데 합의했다.
LA 수피리어 법원 커미셔너는 이날 이외에도 바하미안 국적의 폭스 리퍼 Ltd.에게 18개월 동안의 보호관찰형을 명령했다. 이 선박회사는 법원의 이같은 명령에 따라 오일 스릴 리스판스 신탁기금에 조사 비용으로 5,107달러를 내고 LA 머리타임 연구소에 1만5,000달러, 머린 매멀 게어센터에 1만달러를 각각 기부하기로 했다.
연료 누출사건을 조사해 온 수사관들은 연료를 넣던 선원들의 부주의로 이같은 결과가 낳다고 결론지었다.
<웨스트코비나>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25일 캘리포니아 주 복권국장에 7-일레븐사 고위중역인 조앤 M. 윌슨(68, 웨스트 코비나 거주)을 임명했다.
복권에 관한 모든 업무를 지휘하게 되는 복권국장은 주지사가 임명하고 주상원의 인준과정을 거쳐야 최종 확정되는 공무원직으로 연봉은 11만8.514달러다.
주지사가 이번에 임명한 조앤 윌슨은 지난 1972년부터 7-일레븐사의 정부관계 업무 담당국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주의회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인사가 ‘중립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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