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수 급증으로 심각한 교실부족 사태에 직면하고 있는 LA 통합교육구는 올해 내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인 7개 신설 학교중 먼저 밴나이스 초등학교와 벨 프라이머리 센터(킨더가튼~3학년)의 기공식을 수주일 내로 갖는다.
로이 로머 LA교육감은 26일 ‘교육구의 학교신설 5개년 계획’의 일부로 8월 내로 716명 규모의 밴나이스 초등학교(6700 Columbus Ave.)와 353명 규모의 벨 저학년 학교(Live Oak St./Wilcox Ave.)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는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로머 교육감은 또한 올해 내로 864명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오티스 초등학교(2401 Wilshire Blvd.), 벨몬트 할리웃 특수학교 No. 3(2300 W. 7th St.), 벨몬트 할리웃 특수학교 No.2(310 S. Lafayette Park Pl.), 헌팅턴 팍 초등학교 No.3(2660 E. 57th St.), 벨 초등학교 No.3(Live Oak/Wilcox Ave.)등 5개 학교 신축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아울러 밝혔다.
로머 교육감은 "지지 부진하던 학교신설 계획이 드디어 건축단계에 왔다"며 "특히 벨몬트 고교 부지 스캔들로 신뢰가 떨어진 교육구의 공신력을 되찾는 중요한 시발점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개혁의 필요성 아래 새롭게 구성된 교육구 수뇌 인력과 효과적인 매니지먼트는 내년말까지 계획대로 7개 학교를 준공하고 또 5~6년 안에 필요한 모든 학교를 신축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교육구 관계자들은 이날 앞으로 6년 안에 신설되어야 하는 210개 학교의 부지로 선정된 90개 사이트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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