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최창술 불교대학장
▶ LA 8월3일 반야사
동국대 불교대학장 최창술 박사(현각스님)이 미주지역내 6개도시 순회 법회를 실시한다.
지난 23일 하와이 무량사 법회를 마치고 LA에 온 현각스님은 ‘원의 실천자’란 제목으로 8월3일 오후7시 반야사(주지 현철스님)에서 법회를 갖는다.
LA법회에 이어 샌프란시스코 여래사, 8월6일 필라델피아 화엄사, 11일 워싱턴 법주사, 13일 뉴욕 마하선원에서 법회를 갖는 현각스님은 지난 98년 하버드대학 세계종교연구센터에서 연수를 마치고 동국대 불교대학장에 취임했으며 동국대 승가학과, 동대학원 불교학과 석,박사과정을 마치고 속리산 법주사와 해인사에서 수행한 바 있다. 저서로는 ‘선의 길’ ‘선의 이해’ ‘불교와 기독교의 비교연구’ 등이 있으며 오는 11월 테네시주 미국종교학회(AAR) 총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선학회 초대회장직을 맡고 있는 현각스님은 "한국불교는 선수행에 중점을 두며 선학이란 불교의 교학적 이론을 실천수행하여 자성을 깨우치고 인간성을 계발하는 학문으로 인간학의 기초가 된다"고 밝히고 "기독교가 전지전능한 절대자를 따른다는 점에서 수직적인 반면 불교는 자비정신에 입각한 만민평등을 주장하는 수평적 종교"라고 설명했다.
현각스님은 "현재 동국대는 한의과대학 캠퍼스에 이어 불교대학을 LA에 설립할 계획을 검토 중"이라며 "불교대학이 설립되면 LA를 비롯한 미주지역에서 한국불교 저변확대의 큰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반야사 현철스님은 이번 법회에 앞서 "한국불교가 미주지역에 들어온 지 30여년이 지났으며 현재 LA근교지역에만 27개의 사찰이 있다.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6개도시 순회법회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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