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 기독교회 연합회(회장 송호철목사) 주최 제 19회 소프트볼 대회에서 시애틀 한인장로 교회(담임 이재창 목사)가 우승했다.
연합회 회원교회간 친목을 도모하고 교인들의 체력증진을 위해 29일 달 플레이필드에서 열린 이번 소프트볼대회에는 15개 교회팀이 참가, 기성선수 못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예선 리그전을 거쳐 준결승부터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일부 선수 및 임원들은 승부욕에 집착한 나머지 출석교인 이외에 선수를 참가시키거나 격한 항의와 행동을 보여 모처럼 주말에 교인간 친목을 다지기 위해 참여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소프트볼 대회를 지켜본 교인과 응원단들은 다음 달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배구대회에서는 더욱 성숙한 신앙인의 자세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대회 성적은 다음과 같다.
▲우승: 시애틀 한인장로교회(담임 이재창 목사) ▲준우승: 시온장로교회(담임 김경천 목사) ▲3위: 임마누엘 장로교회(담임 송찬우 목사) ▲장려상: 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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