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리 사 풀러튼 부시장
▶ 곧 주검찰 조사, 입증되면 물러나야
한국 출신 화교인 줄리 사(49) 풀러튼 부시장이 지역구에 주 거주지를 두지 않고 있다는 주민의 불만이 접수됨에 따라 주 검찰이 조만간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정부 규정에 따르면 시의원은 자신이 대표하는 지역구에 거주하고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만일 사부시장이 풀러튼이 아닌 타지역구에 사는 것이 입증되면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번 문제는 시청 직원이 지난달 28일 일부 주민으로부터 사 시의원이 현재 주거지인 아파트에서 거의 거주하지 않고 치노힐스 주택에서 지낸다는 불만을 들으면서 불거졌다.
이어 풀러튼 경찰연합회장이 주민을 대표 그 고발사항을 시 매니저에 전달했고 카운티 검찰에 조사를 요청하면서 확대되기 시작했다. 카운티 검찰의 수사 부국장 마이크 클레스세리는 차기 풀러튼 시의원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수사과정상 ‘이해상충’의 조항에 저촉, 케이스를 주검찰에 보내기로 한 것이다. 주검찰은 아직 이 문제와 관련, 공식 요청을 받지 않은 상태다.
풀러튼시 법무관 리처드 존스는 "수사가 시작되면 사의원이 풀러튼 아파트에서 실제로 숙식을 한 거주기간을 조사, 주 거주지로 이용했는지와 운전면허증에 아파트를 주거지로 등록했는지 여부를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 시의원의 현재 둥록 거주지는 과거 모텔을 아파트로 개조한 앰배서더 인(2100 W. Commonwealth Ave.)으로 월 470달러의 1베드룸을 렌트하고 있다.
아파트 매니저 말라 보컬은 본보와 전화에서 "줄리 사가 이 아파트에 1년반 정도 거주했으며 3일 아침 렌트를 냈다"며 "한인 매니저 철 Y. 김씨는 휴가중"이라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있는 주민들이 자신 있게 주장하고 있는 문제의 또 다른 거주지는 1997년 남편 마이클 리가 구입한 10에이커 규모의 치노힐스 저택이다.
한국에서 태어난 화교로 알려진 줄리 사 의원은 1992년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전에도 이런 시비가 있었으나 이번처럼 공식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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