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치몬드 빌리지 고급 란제리숍 ‘페티코츠’
『할리웃 스타들이 입는 속옷을 찾으세요? 페티코츠로 오세요』
젊음과 날씬한 몸매에 사로잡힌 할리웃에는 고급 란제리숍들이 곳곳에서
성업중이다.
아름답고 섬세한 레이스의 속옷들은 평범한 가정주부로부터 커리어 우먼, 혹은여배우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여성들을 향해 손짓한다.
신혼여행때, 남편을 유혹하고 싶을 때, 애인과의 여행을 위해, 또는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특별한 속옷을 입어보라고......
LA와 할리웃의 중간지역, 라치몬트 빌리지안에 위치한「페티코츠」(Petticoats)는 할리웃 인기스타들이 자주 드나드는 고급 란제리숍이다. 줄리아 로버츠, 샤론 스톤, 미니 드라이버, 안젤리카 휴스턴, 다이앤 키튼, 신디 크로포드, 포샤 드로시, 앤 헤쉬가 단골 손님이고 이외에도 수많은 TV탤런트와 영화배우들이 캐주얼하게 들러 자신만의 독특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혹은 출연 작품용으로 섹시한 속옷을 구입하곤 한다.
『얼마전 샤론 스톤이 와서 파자마를 한벌 사갔어요. 135달러짜리 스페인제
피제이스 투고 상품이죠. 이태리산 코사벨라에서 나온 팬티는 줄리아 로버츠와 미니 드라이버가 하나씩 사갔고, 줄리안 무어는 젬마제품의 브라를 샀어요. 오늘 아침엔 다이앤 키튼이 들러 아이 쇼핑만 하곤 갔죠』
「페티코츠」에서 일하는 여종업원들은 스타들이 하도 많이 찾아와 이제는 별로 흥분되지도 않는다는 듯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한다. 이름은 기억나지 않아도 TV 프로에서 자주 보는 얼굴들이 시시때때로 방문, 낯익은 얼굴이다 싶으면 할리웃 배우라는 것.
매장도 크지 않고 아담한 이곳에 유명 여배우들의 발길이 잦은 이유는 좋은
물건이 많기도 하지만 라치몬트 빌리지(Larchmont Village)라는 지역의
특성때문이다.
조용한 부자들이 모여사는 행콕팍 인근의 작은 마을 라치몬트 빌리지는 한
블록에 걸쳐 수십개의 작은 업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그림같은 쇼핑거리.
때문에 스타들이 돌아다녀도 사람들이 몰려들거나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아 편안한 마음으로 부담없이 쇼핑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페티코츠」는 세련된 패션 센스를 가진 젊은 여주인 조운 헤넨버거가 95년 오픈한 란제리 숍으로 특이하면서도 아름다운 제품을 진열, 끊임없이 사람들이 찾아오고 매주 새상품이 소개되는 특별한 란제리 숍이다.
여늬 미국 상점과는 달리 물건이 많지 않고 업소 규모도 크지 않지만 한 눈에 고급스런 패션 감각으로 장식된 아담한 스토어임을 알 수 있다.
취급 품목의 상표들도 코사벨라(cosabella), 젬마(Gemma), 캘빈 클라인(Calvin Klein)등 무조건 유난스럽고 비싸기만한 것이 아니라 고혹적이면서도 품격을 유지한 디자인의 속옷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브라, 팬티, 바디수트, 캐미솔, 슬립, 슈미즈, 잠옷, 로브, 욕실 용품등이
아기자기하게 진열돼있으며 모자와 스타킹, 티셔츠, 아기용품도 취급한다.
주소 115 N. Larchmont Blvd. LA, 전화번호 (323) 467-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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