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최대 프리웨이공사 곧 완공
▶ 오렌지크러시와 LA카운티 연결구간
5번 샌타애나 프리웨이 선상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를 연결해 주는 수마일 구간이 교통지옥이라는 오명에서 마침내 벗어날 전망이다.
이 프리웨이의 오렌지 크러시와 LA카운티 연결구간 확장공사가 예정된 시한인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오렌지카운티 역사상 최대의 프리웨이 공사였던 이번 확장공사는 지난 4년간에 걸쳐 진행되면서 심한 교통체증을 유발, 이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끼쳐왔는데 완공과 함께 차량 운행이 순조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캘리포니아주 및 오렌지카운티 교통 당국은 우선적으로 이 프리웨이 샌타애나 스트릿과 크러시 사이 구간을 오는 9월에 개통하고 나머지 공사를 금년 말까지 끝내기 위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고 7일 밝혔다.
9월에 개통될 샌타애나 스트릿과 크러시 구간 도로는 왕복 4차선으로 이 구간의 개통만으로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렌지카운티 교통위원회 위원인 톰 데일리 애나하임 시장은 확장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이 지역 사회에 커다란 안도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완공이 예정보다 지연됐다면 사회 문제가 됐을는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확장공사는 I-5 프리웨이 북쪽 도로개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가 연결되는 지역 일원 5번 프리웨이 9.5마일 구간의 왕복 6차선 도로를 10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는데 내년 3월에 마무리된다.
주교통당국은 현재 이 지점을 운행하는 차량은 일일 평균 19만대로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통행차량 숫자가 36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확장공사에 투입된 예산은 11억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은 지난 90년에 실시된 투표를 통해 판매세의 일부로 이를 충당하는 주민발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확장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운전자들만 고통을 당한 것이 아니라 인근 지역의 사업체들도 매상 감소를 감수해야만 했다.
프리웨이에서 한 블럭 떨어진 곳에서 이용학원(애나하임 소재)을 운영하고 있는 한 주민은 "프리웨이 확장공사가 필요악이었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매출이 40%가 감소했다. 공사가 완공되더라도 비즈니스가 활발해 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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