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지역의 주택 가격은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밸리지역의 전매주택 중간가격은 이자율과 주택가 상승에도 불구, 1·4분기중 12만4,400달러에서 2·4분기 13만달러를 기록했다. 밸리지역 가운데 메사와 스캇스데일은 주택가격이 크게 오른 반면 길벗을 비롯 챈들러, 템피 등지는 약간 떨어진 것으로 돼있다.
메사와 스캇스데일 그리고 피닉스 등 밸리지역의 ▲2,200스퀘어피트 ▲2½베스룸 ▲차고 2 ▲중산층 지역 등을 기준으로 한 가격은 ▲메사 16만6,633달러 ▲스캇스데일 23만8,933달러 ▲피닉스 19만4,166달러로 캘리포니아 등지를 포함한 서부 지역의 누적 평균가격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례로 메사의 10만달러짜리가 패사디나(캘리포니아)의 30만8,824달러, 샌디에고의 23만5,294달러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밸리지역의 기존 단독주택 중간가격(4~6월)은 ▲챈들러 13만6,000달러 ▲길벗 14만8,290달러 ▲메사 11만9,050달러 ▲스캇스데일 26만달러 ▲템피 14만4,900달러 ▲피닉스 10만2,000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부동산 관계 전문가들은 대규모의 회사들이 애리조나에 세일즈 거점을 마련, 속속 진출함에 따라 중산층 근로자가 늘어나는 것과 내 집을 마련하려는 추세 또한 그에 비례하고 있는 데다가 타주의 투자가들도 구매에 가세, 밸리 주택시장은 안정속 성장세를 견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피닉스와 메사는 올해 전국 75개 주요 마켓 가운데 주택가격 등위율에서 5.6%를 기록, 톱 15중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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