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릿 저널등 미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비디오, 음반, 음식, 잡지등을 1시간내 무료 배달서비스하는 회사로 한인 조셉 박씨가 설립한 ‘코즈모 닷 컴’(Kozmo.com)사가 대대적인 기업 개혁 작업에 착수해 지난11일 275명을 감원시켰다.
올해초 인터넷 서적판매 회사인 ‘아마존 닷컴’으로부터 6,000만달러를 투자받아 떠오르는 한인 벤처기업으로 각광 받았으나 최근 주가하락과 닷 컴 회사들의 ‘거품론’으로 인해 자금줄이 조여들면서 지난6월 뉴욕본사직원 10%를 감원시킨데 이어 이번에 LA와 뉴욕에 근무하는 창고 직원, 딜리버리맨등 단순 노동자 275명을 줄였다.
코즈모 닷 컴사측은 이번의 대대적인 감원 조처는 회사의 재정문제 때문이 아니라 엔지니어들이 소수의 인원으로 효과적인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코즈모 닷 컴사의 마이클 고든 대변인은 "업무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며 "이번 감원으로 인해 고객들이나 서비스의 영역에는 전혀 지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더 이상 감원은 없을 뿐만 아니라 다음주 샌디에고지역에도 영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고객은 계속 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아마존 닷 컴사에서 투자한 6,000만달러를 포함, 현재 2억5,000만달러의 자본을 확보해 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는 어려움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즈모 닷 컴사는 지난3월 IPO상장을 ‘미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해놓고 주식 시장이 좋지않아 현재 관망하고 있는 상태로 올 가을에 주가가 회복되면 주식을 상장시킬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를 운영해왔던 조셉 박씨는 지난달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수석 재정 오피서로 인해온 게리 버도가 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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