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주리고 헐벗은 북한 어린이 및 탈북 난민을 돕기위한 선교 음악회가 오는 9월 23일(토) 열린다.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이스트베이,새크라멘토등 4개 교회연합회 공동 주최의 북한선교음악회는 저명한 성악가인 정매인목사(소프라노.시애틀 목양감리교회 음악목사)의 독창회로 열린다. 선교음악회를 준비중인 방종석목사와 서순희씨등은 14일 샌프란시스코시내 서울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한후 북가주지역 교회와 교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독창회를 갖는 정매인목사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후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침례신학원에서 종교 음악을 공부했으며 러시아와 아프리카선교를 위한 모금음악회를 개최, 월드 비전등을 통해 이미 성금을 전달한바 있다.
방종석목사(상항한인크리스쳔교회 담임)는 "북가주지역 4개 교회협의회가 힘을 모아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북한의 어린이들과 국경지역을 떠도는 10만여명의 탈북자들 돕기 위한 음악회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매인목사는 "죽어가는 한 영혼이라도 살려야겠다는 심정으로 독창회를 열게 됐다"면서 "이번 찬양이 헐벗은 내 겨레를 위로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선교를 위한 선교음악회는 팔로알토 소재 First United Methodist Church(625 Hamilton Ave, Palo Alto)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정매인목사는 이날 ‘나같은 죄인 살리신’ ‘모퉁이돌’ 등 성가와 러시아의 라흐마니노프 작곡의 ‘작은 섬’등을 부르게 된다. 또 이날 음악회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이스트베이,새크라멘토지역 교회 연합성가대도 특별 찬양을 부르게 된다.
서순희씨는 "연합성가대에는 선교음악회에 관심있는 교인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있다"면서 연습은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등 4개지역에서 나누어 실시하돼 최종연습은 함께 하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 수익금 전액은 세계 각처의 어려움을 돕고 있는 미국 구호단체인 월드 컨선(World Concern)를 통해 전달 할 계획으로 있다. 월드 컨선은 1950년 한국전쟁시 전쟁고아등을 돕기위해 밥 피얼스박사에 의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 3년간 식량지원과 농지개량,고아원등을 위해 북한에 950만달러를 지원한바 있다.
이번 선교 음악회에서는 특별헌금과 아울러 도네이션(1인당 10달러)도 받는다.
북한선교를 위한 각지역 준비위원들의 연락처는 다음과 같다.
▲코오디네이터.방종석목사 (415)239-4038.
▲ 샌프란시스코 서순희(415)753-2004.심영임(415)885-0863. 강영자(415)333-1040. ▲산호세.장가자(650)938-0404. 이미란(408)866-4579. ▲오클랜드 (510)581-5580. ▲ 새크라멘토 김창숙 (916)638-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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