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수습 대책 위원회에서는 14일 오후3시, 동백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회 수습대책을 밝혔다.
조태룡, 고영수 전한인회장은언론사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11일 있었던 한인회 수습 하와이 긴급동포총회에서 설영회장은 불신임을 당해 한인회장 자격을 상실했으며 총회결의로 조태룡, 고영수, 주기성 전임 한인회장 일동이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밝혔다.
고영수 전회장은 한인회 수습을 위한 자문위원단과 수습대책 위원단을 구성했으며 앞으로 3개월내에 한인회장 선출 선거를실시할것이라고 밝혔다.
조태룡 전회장은 제 14대 한인회 발족을 위한 동포여론 수렴 공청회를 앞으로 한달내에 열것이라고 밝히면서 공청회에서 그동안 한인회 운영에서 문제점으로 드러났던 선거제도, 회장후보 공탁금, 입후보 요건, 집행부, 의결기관기능등을 토의할것이며 문제가 발견된 정관들은 과감히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제가 되고있는 한인회장 선거방식 문제는 공청회에서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선제/간선제 채택 문제를 결정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영한인회장이 이날 오전 동백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수습대책위원회’ 해체문제에 대해서 두 전직회장은 “이미 불신임을 당해 한인회장으로서의 권한을 상실했기 때문에 자격이 없다”며 “만약 설영회장이 정말로 한인회의 장래를 걱정하며 대책마련을 위해 한인회 수습 대책위원회를 찾아온다면 언제나 문을 활짝열고 환영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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