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인회 설영회장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10시30분 사퇴의사를 밝혔다.
설영회장은 14일, 동백옥에서 가진 긴급기자회견에서 제 13대 한인회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설영회장은 “한인회를 나름대로 동포들의 대표기관으로서 이끌어 나가려고 노력했으나 여러가지 물의만 일으키며 동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하면서 “조기사퇴와 조기선거만이 한인회를 정상화 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돼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설영회장은 한인회 수습 하와이 긴급동포총회개최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끌고온 자신의 부덕함을 사과하면서 하와이 원로들인 이동진 목사, 김웅민목사, 권도현스님,최영호 교수, 이종옥 목사, 윌리엄 리 사장, 성락문 이사장및 이사분들이 덕망과 명망이 있는 분을 선거관리 위원장으로 선출해서 제14대 한인회장 선거를 조속히 실시할것을 촉구했다.
특히 설영회장은 일부에서 주장하는 간선제는 하와이 현실과 맞지않는다면서 현 한인회의 정관수정없이 직선제를 통해 신임한인회장을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설영회장은 자신의 사퇴를 목적으로 조직된 한인회 수습위원회는 더이상 명분이 없기때문에 즉시 해산되어야 한다면서 수습위원회가 한인회를 대행할수 없으며 전직회장단들이 한인회를 대표할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설영한인회장은 동포들의 기관인 한인회에 공백이 생기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앞으로 선관위가 조직되서 제 14대 한인회장이 선출될때까지 한시적으로 한인회를 이끌고 나갈것이며 신임회장이 선출되는대로 모든것을 이양하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