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컨설팅사
▶ "토종벤처-미국기술 연결해 드려요"
LA 한인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컨설팅회사 ‘APL’(America Pacific Links: 대표 강한철)가 본국 국무총리 산하기관인 한국화학연구소 및 연대 벤처기업 1호인 ‘프로시온’(Protheon)사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 한인 벤처업계에 새 지평을 열고 있다.
APL은 생물화학자인 강 대표(전 인하대 교수)가 한국 벤처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미국에서 찾아 주고, 주류사회에 기술적 커넥션이 없는 한인업체들의 기술지원을 해주기 위해 지난 7월 한국에 설립한 컨설팅 회사. 현재 LA에서도 이석권 CPA, 이용주 변호사 및 USC에 방문교수로 와있는 김영관 홍익대 교수(화공과) 등과 함께 회사 설립이 추진중이다.
APL이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한국화학연구소(소장 김충섭)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치료제 ‘아지도민’, 전신 및 국소 마취용 염산 트리마돌 합성기술을 개발하는 등 한국의 대표적 화학연구소로 과학기술처 산하 단체로 있다가 지난해 국무총리 산하 단체가 된 곳. ‘프로시온’은 성백림 교수(연대·생물공학)가 자본금 5억원으로 출범시킨 벤처기업이다. 강 대표에 따르면 APL은 이밖에도 ‘이노바텍’(Innovatek)사, ‘네오진’(Neogen)사, ‘한진 마이크론’(Han Jin Micron)사와도 컨설팅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강 대표는 "궁극적으로는 한국 벤처기업을 위해 이들이 필요한 기술을 미국에서 찾아주는 것이 더 중요하나 현재로서는 한국 벤처기업의 미국진출을 돕는 것도 중요하다"고 "창업투자사 등 투자자들이 벤처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도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한인업체들, 특히 화학물질 제조업체들이 필요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는 것도 APL이 중시하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APL은 인공위성 헤드 부분 기술을 보유한 미국회사 ‘ATC’(Aerospace Technology Co.)사, 벤처캐피탈이나 IT쪽 한국 헤드헌터 업체인 ‘스타 커뮤니케이션’(Star Communications) 등과도 폭넓게 넷웍이 돼 있다.
강 대표는 UCLA 화공학 박사 출신이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김영관 교수는 전기발광소자를 이용한 디스플레이에서 독보적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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